Project Faust - 독서 내역 기록 프로그램
Abstract
Prgm/Project Name: Faust
Duration: 2017.11.16.Thu ~ 2017.11.20.Mon
Src Code: GitHub :: /Faust
Description: A program that can record personal book log efficiently, via using JSON / Markdown format.
계기
평상시 읽던 책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매번 에버노트에 책 제목, 작가, 읽은 기간 등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양이 많아지다보니까 좀 복잡하고 귀찮아지더군요. 이를테면 작가의 이름이 통일 되어 있지 않다거나, 예전에 읽었던 책을 또 읽었는데 두 기록의 제목이 조금씩 다르다거나 식으로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출간되는 책들에는 ISBN(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이라는 고유번호가 있고, 그걸 통해 규격화된 책의 정보를 자동으로 구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하면 뭔가 그럴 듯한 자동화 과정을 구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독서 내역 데이터를 DB에 저장하고(정확히는 json 형태로), 그 내역을 예쁘게 Markdown으로 뽑아서 문서를 저장해주는 걸로 하였습니다.
사진 / 스크린 샷
후기
우선, 구차한 UI를 붙이지 않았던게 생각보다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받는 인자도 3개밖에 없는 데다가 저는 터미널에서 실행시키는게 더 편하니까요.
책 데이터를 꺼내오는 API는 네이버 북 API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API 이용 방법은 다른 아티클에서 다루었습니다.
프로그램 짜면서 가장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던 부분은 JSON 데이터를 불러와서 새 데이터를 추가, 다 읽은 날짜 별로 오름차순 정렬을 구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코드 자체만 놓고 보면 크게 어렵진 않았으나, 사소한 인덱싱 오류 하나를 발견하지 못해서 여러 모로 꼬여서 고생했었네요.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처음으로 TAB 대신 Space Indent를 사용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Sublime Text에서 ‘탭 대신 스페이스 4번 하기’ 옵션을 켜놓고 TAB을 눌러댄거지만요. ) PEP8에 ‘Indentation: Use 4 spaces per indentation level.’라고 나와있는 건 알지만 귀찮아서 못하고 있었거든요. 섭라임에 해당 옵션이 없었더라면 아마 영원히 탭만 쓰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되었든, 이 프로그램은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 추후 Book Log 아티클 생성을 위해 꾸준히 사용될 듯 합니다.
